Sei's Book Review
이민규교수의 끌림의법칙2_비슷하면 좋아진다.
유유상종(類類相從, 사람들은 끼리끼리 어울린다),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서로를 아끼고 돌본다),
“과부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이 말은 모두 사람들은 서로 비슷한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낯선 사람이라도 동창, 동족끼리는 쉽게 친해진다.
또 인터넷 팬 카페나 동호회 회원들은
처음 만나도 십년지기처럼 금방 친해진다.
이처럼 서로 비슷한 점을 갖고 있는 사람끼리
호감을 느끼는 것을
'유사성의 원리 Principle of Similarity’라고 한다.
미국의 신혼부부들을 조사한 결과,
99% 이상의 부부들이 같은 인종이며,
94%가 같은 종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교육수준, 경제적 배경
심지어는 키나 눈 색깔과 같은 신체적 특징까지도 유사했다.
청소년들의 경우도 가장 친한 친구는
나이, 인종, 교육목표, 정치적 신념 및 종교가 비슷했다.
유사성의 원리는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약물 사용 행동을 설명하는데도 적용된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 음주,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그들의 친구들과
유사한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똑같은 내용의 부탁을 해도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부탁들 더 잘 들어준다.
심리학자 엠스윌러는 히피복장이나
정장차림의 연구 보조자들로 하여금
캠퍼스의 대학생들에게 전화를 해야 하는데
동전이 없다면서 10센트만 빌려달라고 부탁하게 했다.
자기와 비슷한 스타일의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탁하면
대학생들의 3분의 2정도가 동전을 꺼내주었다.
하지만 자기와 다른 스타일의 복장을 하고 있는 경우,
절반 이상이 요청을 거절했다.
왜 우리는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을 좋아할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누군가가 우리와 비슷하게 행동하고 있다면
그것은 내가 ‘옳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우리가 옳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며,
사람들은 자기를 기분 좋게 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둘째, 비슷한 태도나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의 행동을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우리는 예측 가능한 사람과 있을 때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셋째,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한다.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친해지는 데는
또 다른 이유 가 있다.
사람들은 자기와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
반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반감가설’이라고 한다.
닭이나 원숭이 등 많은 동물들은
자기와 다른 색다른 개체가 나타나면
격렬하게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
개체의 생존과 종족 보존의 필요성 때문에
진화된 메커니즘이다.
인간의 경우도 자기와 무너가 다른 사람들을
적대시하는 유전적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그것이 집단의 응집력과 유대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어린아이들한테서도 관찰된다.
아이들은 자신들과 다르게 마을 더듬거나
절뚝거리는 친구들을 놀려대고 괴롭힌다.
유사성의 원리는 마케팅분야에서
매우 중요하게 응용된다.
세일즈맨들은 유사성의 원리를 사용해
고객의 호감을 끌어내라고 교육 받는다.
예를 들어 화장품을 팔 때 건성피부라고 말하는 고객에게는
"나도 건성피부인데, 써보니까”라고 하면서 권한다.
나도 당신과 같은 ….’이라는 말로 공통분모를 찾아내면
고객들을 훨씬 쉽게 설득할 수 있다.
유사성의 원리를 현명하게 활용하면
위기 상황 대처에도 도움이 된다.
인도네시아의 맥도날드는
유사성의 원리를 활용해 반미 시위대의 습격을 모면했다.
그들은 시위대의 습격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맥도날들의 유니폼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전통복장을 입게 했다.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공통분모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그런데 누굴 만나든 기를 쓰고 차이점을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서해안의 석양, 정말 아름답네요”라고 말하면
그들은 “아직 타이티의 석양을못 보셨군요”라고 하면서
초를 치고 김을 뺀다.
그들은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공통분모를 찾아내지도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에게 등을 돌린다.
트러블메이커들은 차이점을 먼저 찾는다.
반면 조화 지향자들은 유사성을 먼저 본다.
그들은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누굴 만나든 공통분모를 찾아내 쉽게
사람들과의 연결 고리를 만든다.
그래서 그들은 어딜 가든 환영을 받는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빠는 너만할 때 그렇지 않았다. “
"엄마는 그런 일 때문에 야단맞은 적이 없다:”
그런 말은 대개 효과가 없다.
오히려 아이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는 부모들을 더 좋아한다.
“아빠도 학교 다닐땐 참 공부가 지겨웠어”
"사실은 엄마도 야단을 많이 맞고 자랐단다”
아이들은 이런 부모들의 말을 더 잘 듣는다.
누군가와 좋은 관계 를 맺으려면
공통분모를 찾아내라!!
위 내용은
이민규 교수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와
이민규교수의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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